여러 가지의 고분 형태
고분의 형태
고분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.
모즈・후루이치 고분군의 특징으로서 “대형의 전방후원분이 집중적으로 조성된 것”과 “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를 가진 고분이 있다는 것”을 들 수 있습니다.
전방후원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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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(원분)과 사각(방분)을 연결한 형태로 위에서 보면 열쇠 구멍처럼 보이는 고분입니다.
대표적인 고분으로는 일본 최대 규모의 닌토쿠천황릉 고분이 있습니다.
대부분의 거대 고분이 전방후원분으로 고분 시대를 통틀어 축조되었는데, 이것은 일본의 독자적인 형태로 왜 이런 형태가 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
가리비형 고분
- 전방후원분의 일종으로 전방부를 짧게 한 고분입니다.
주로 고분 시대 중기에 축조되었습니다.
일설에 의하면 전방후원분과 같은 전방부를 만드는 것을 대왕이 금지시킨 것이 원인으로 이러한 형태가 되었다고 추측됩니다.
원분
- 원형의 고분.
일본의 고분 중에 가장 많은 형상입니다.
방분
- 사각형의 고분.
고분 시대를 통해 만들어졌지만, 고분 시대 후반(6세기 말 이후)에는 대왕의 묘도 방분으로 변화해 갔습니다.
전국에 어느 정도의 고분이 있을까?
혼슈에서 규슈에 걸쳐 약 16만 기의 고분이 있으며 전방후원분은 그 중의 약 4,700기 정도입니다.
여러분의 집 근처에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.
세계 3대 분묘를 비교해 보자
- 일본 최대 규모의 닌토쿠천황릉 고분은 세계 최대급의 분묘입니다.
이집트의 쿠푸왕의 피라미드와 중국의 진시황릉과도 견줄 수 있는 큰 규모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-
닌토쿠천황릉 고분 쿠푸왕의 피라미드 진시황릉 전체 길이 약486m 약230m 약350m 높이 약35.8m 약146m 약76m 체적 약140만㎥ 약260만㎥ 약300만㎥
※표를 보려면 스크롤 하세요.

동아시아와 대형 분묘와의 비교
고분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
1985 년에 오바야시구미의 프로젝트 팀이 닌토쿠천황릉 고분으로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. 계산에서는 현대 공법의 여러 가지 기계를 사용하였다고 하더라도, 하루에 60명이 작업을 해도 2년 반 정도가 소요된다(총 54,750명)고 합니다.
하물며 기계가 전혀 없는 고분 시대라면 총 6,807,000명의 작업자가 필요하고 하루 최대 2,000명이 작업을 해도 15년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(1985 년 오바야시구미 프로젝트 팀 “KIKAN OBAYASHI NO.20 MAUSOLEUM・왕릉” 20 호).
이런 점에서 고분 축조라는 것은 매우 대규모의 토목사업으로 이러한 노동력을 결집할 수 있었던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인물에 의해 만들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.